영화 인시던트에 대한 리뷰입니다.
독특한 소재로 제 취향에 딱 맞다고 생각하여 보게 된 영화입니다.
여운이 꽤 길게 남고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드는 판타지가 섞인 요소의 스토리지만!
뒷부분에 친절하게 왜 이런 상황이 만들어 졌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어 많은 생각을 필요로 하는 영화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렵게 보면 어렵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일단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시간이 아깝지 않고 정말 볼만한 영화라고 기억에 남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간단한 줄거리 소개해 드립니다.
[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패션 부문 초청작
신예 아이작 에즈반 감독의 강렬한 영화
어느 날 세상이 뒤집히고 모든 시간 개념이 뒤섞인다?!
도둑질을 하며 살아가는 올리버와 카를로스 형제, 몰리나 형사에게 체포되기 직전 강력하게 저항하다 비상계단으로 도망간다. 곧 카를로스는 형사의 총에 맞는다. 그리고 귀신에 홀린 듯 내려가도 올라가도 출구가 없는 건물에 갇히고 만다.
한편, 휴가를 떠난 샌드라와 두아이, 그녀의 애인 로베르토... 로베르토는 천식이 있는 딸에게 실수로 알러지 음식을 먹이고, 설상가상 천식기를 망가뜨린다. 그리고는 20년이나 출퇴근하던 길에서 헤매며 가족들에게 끔찍한 경험을 겪게 한다.
허나 이 모든 것은 결코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었다.
상상도 못했던 결말이 기다리고 있는 강렬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
사실 포스팅을 검색하여 들어오신다면 이 영화에 대한 해석이나 공감되는 얘기를 같이 나누고 싶어 하실 꺼 같아 감상평 및 리뷰에 대한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시고 들어오시면 더욱 공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이 영화는 삶에 대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에게 일반적으로 사람이 사람가는 삶과 그림자 속에서 살아가는 2가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2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인시던트 상태를 겪고 있는 한사람의 삶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젊을 때 인시던트가 된다면 운동 및 자신을 가꾸며 그림자 속의 삶을 살다보면 현생의 자신의 삶은 활기차며
나이가 들고 나서 35년의 인시던트를 겪다보면 무기력해지고 자신을 방치하며 욕구만 생각하며 사는 모습에서 현생의 삶은 늙고 병들고 아픈 삶은 살아간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시던트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통해 발생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인시던트가 시작될 땐 죽음이라는 큰 충격의 여파로 시작하는 것으로 보여지며 꼭 누군가의 죽음과 동반되어 있습니다.
느낀 바를.. 마구 적어보았는데 이해가 되실 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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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반복되고 빠져나올 수 없는 공간의 인시던트 속에서 35년 동안의 삶이 현실 세계의 나에게 투영되어 진다는 것입니다. 35년 , 35년 총 2번의 인시던트를 통해 현실세계의 나의 삶의 흐름과 함께 같다는 것이죠.!
35년의 한번의 인시던트가 끝나고 모든 답을 깨닫지만 탈출 후 또다시 35년의 인시던트를 겪을 때 그 전의 35년의 인시던트는 잊기 때문에 또 다시 혼돈으로 되풀이 됩니다.
여기서 궁금증이 마지막 웨딩드레스를 입은 할머니를 생각할 수 있는 데요. !
그 분은 35년의 인시던트를 겪고 탈출의 유혹을 이겨내어 인시던트 공간속에서 죽음을 맞이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도록 나오는 데요 . 그것을 유추할 수 있었던 건 햄스터를 가지고 가는 소년을 보시면 반복적인 인시던트 공간에서 드디어 인시던트가 끝이 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할 수있습니다.
반복되는 인시던트 공간이 정말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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